제주도 혼자여행을 한다면? 그리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을 예정인데 여기에 조용한 곳까지 원한다면 최근 직접 가본 2곳에 대한 이야기가 숙소를 고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위치, 분위기, 가격, 추천하는 이유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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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혼자여행 게스트하우스 고르는 방법
특히 혼자서 하는 여행에 숙소가 게스트하우스라면 많은 고민이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번 가봤다는 경험이 있다면 취향껏 고르면 되겠지만, 처음이라면 위치며 조식제공이며 알아볼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하면 내 취향에 맞는 게스트하우스를 고를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내가 여행을 하고 싶은 곳들 정하기
제주는 크게 동서남북으로 나뉩니다. 유명한 지명들 위주로 살펴보면 동쪽(함덕, 김녕, 세화, 하도, 종달, 성산), 서쪽(이호테우, 애월, 한림, 한경, 협재, 모슬포), 남쪽(남원, 표선), 북쪽(서귀포일대) 이렇게 나눌수가 있는데 먼저 이 곳들 중에서 나의 일정을 정한 다음에 숙소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이동수단에 따라서 갈 수 있는 곳인지 체크하기
여행을 할때에는 보통 자동차, 스쿠터를 빌려서 이동을 하기마련인데 뚜벅이 여행을 하실 예정이시라면 게스트하우스의 위치가 걸어서 가는데 위험하지는 않은지 너무 외진곳에 있지는 않은지 필수적으로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숙소마다 다양한 픽업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도 있기 때문에 혼자 + 뚜벅이여행이라면 이 부분도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 조용한 게스트하우스 찾기
보통 조용한 곳이라고 한다면 '파티'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대부분 결정이 됩니다. 파티가 없다고 하더라도 일부 '포트럭'같이 소규모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체크해봄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조용한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소개글에 이를 명시해놓는 경우가 많으니 필수적으로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 조식여부, 퇴실시간 체크하기
여행을 하면서 취향에 따라서 조식여부를 중요하게 따지기도 하는데, 혼자 다니는 경우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조식이 든든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으니 체크를 해보시기 바라며, 최근 숙소들은 대부분 10시에 퇴실을 하는 경우도 많으니 내 일정에 따라서 이 부분도 꼭 놓치지 않고 확인을 해보는것이 좋겠습니다.
추천할 만한 곳 : 서점숙소
첫번째로 추천을 하고 싶은 숙소는 제주도 동쪽 해안도로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서점숙소, 조금 더 자세한 위치는 함덕과 김녕사이에 있고 뚜벅이로 가기도 버스편이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편이며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기에 자동차, 스쿠터를 타고 오기도 위치적으로 꽤 괜찮은 곳입니다. (제주시 조천읍 북촌14길, 10-12 205호)
- 게스트룸
객실은 1인실(50,000원), 2인실(40,000원), 남자 4인실(30,000원), 여자 3인실(33,000원)으로 총 4개의 객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남자 4인실의 경우에는 2층침대가 있는 구조이며, 여자 3인실은 각각의 침대가 떨어져 있는 구조입니다. 각방의 문을 열고 나오면 화장실 및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고, 수건은 각 2장이 지급됩니다. (칫솔외 세면도구 완비)
- 서점숙소만의 특징
'책'을 테마로 하는 게스트하우스이다보니, 특이하게 필사모임인 '오름에게'를 진행하고 있는데 입실하는 날 신청을 문자로 받고 있으며, 오후 8시부터 시작하여 약 1시간- 1시간 30분 내외정도로 운영되는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느낄 수 있거나, 평소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이뤄지기에 혼자여행에서 하기에 괜찮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또한, 곳곳에 책이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책을 보거나 큰 테이블에서 다이어리를 쓰는 등의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대부분의 분위기는 따뜻하지만, 개별적인 쉼이 보장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방문을 해보니, 몇번씩 이전에도 방문한 게스트들이 꽤 있었고 청결상태도 양호했고 침대도 푹신했기 때문에 편하게 쉴 수 있었던 장점이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덤으로 감성적인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아침에는 따뜻한 누룽지와 색감마저 예쁜 분홍소시지, 김치가 조식으로 제공됩니다. (신청필수)
추천할만한 곳 : 정원책방
두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제주 남쪽 남원 귤밭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정원책방 게스트하우스입니다. 2019년 준공된 신축 건물로 숙소가 깨끗한 것이 장점이나 이동수단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곳에서는 미리 하루전에 신청하면 픽업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뚜벅이들에게도, 늦게 찾아오는 게스트에게도 꽤 매력적인 숙소입니다.
또한, 대표적인 특징은 <여성전용 게스트하우스>라는 것.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원남로 25번길 14)
- 게스트룸
여성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이고 4인실(28,000원), 1인실(1인전용/55,000원), 2인실(2인가능/55,000원)으로 객실이 구성되어 있으며,4인실의 경우에는 방안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1인실의 경우에는 방문 바로 밖에 있는 곳을 써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샤워실과 화장실이 넉넉하게 3개씩 있기 때문에 부족한 일이 없다는 것도 특징으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4인실의 경우 침대가 2층침대이긴하나, 삐그덕 거림이 없는 나무로 제작이 된 침대라서 움직임이 없어 불편함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고 침구가 푹신한 것 역시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정원책방만의 특징
카페겸 레스토랑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이용할 수가 있는데, 주기적으로 별도로 음식을 판매하지는 않지만 저녁 8시에 매일 다른 영화가 상영될 때에는 와인이나 피자등을 주문해서 혼자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분위기는 차분하면서도 엔틱한 느낌이 들고 공간이 예뻐서 책을 보기에도 괜찮은 곳입니다.
여성전용으로 이루어져있고, 도어락 형식으로 문이 되어 있어서 위험하지 않다는 점이 좋고 편의점은 걸어서 8분거리에 있으니 불편하지도 않다는 점 또한 특징으로 꼽아볼 수가 있겠습니다.
제주도 혼자여행은 누구나의 로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말고도 다른 형식의 숙소도 찾을 수 있겠지만, 또 이만의 장점을 느끼는 것 또한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두곳은 꼭 가보기를 추천합니다.
특히나 조용한 게스트하우스를 찾기 힘들어진 요즘이기에, 이 두곳이 더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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